- 분류
- 동문
- 작성일
- 2016.04.29.
- 수정일
- 2020.11.18.
- 작성자
- 김영주
- 조회수
- 2360
NASA 수석연구원 최상혁 동문, 본교 방문해 NASA기술 협력 논의
![NASA 수석연구원 최상혁 동문, 본교 방문해 NASA기술 협력 논의 첨부 이미지](/sites/kr/atchmnfl/bbs/11/thumbnail/temp_1605665513838100.jpg)
NASA Langley 수석연구원 최상혁 동문
모교 방문해 한국에 NASA 교육센터 설립 등 논의
대학원생 파견 및 협력 연구, 우수 교수진 교류 등 추진
“기술교류 협약은 선언적 의미 아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례 될 것"
미국 항공우주국 랭글리연구소(NASA Langley 연구소) 수석연구원인 최상혁(기계‧64학번) 동문이 NASA와 본교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교를 방문했다.
최상혁 동문은 지난 4월 17일 한국에 도착해 본교 NASA 교육센터 설립과 관련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KBS 방송 인터뷰, 22일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 미팅 등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미국으로 귀국했다.
1917년 설립된 NASA Langley 연구소는 NASA 산하 10여개 연구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연구소로 우주 로켓과 비행기에 사용되는 기초과학을 연구한다. 미국 초기 유인우주 프로그램인 제미니 계획, 아폴로 달 탐사선을 비롯해 우주 탐사에 필요한 기초 소재와 센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상혁 동문은 NASA에서 얻은 경험이 모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목표로 최근 거의 매년 한국을 찾고 있다. 특히, 인하대와 NASA가 협력해 한국에 교육센터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최순자 총장은 작년 11월 최승복 대학원장, 전한용 산학협력단장, 김주형 기계공학과 교수 등과 함께 미국 Virginia주 Hampton에 위치하고 있는 NASA Langley 연구소를 방문해 최상혁 동문과 만나 항공우주 분야에 필요한 소재 및 공정 등에 관한 기술 교류와 학생 교류 등을 협의하며 NASA Langley 연구소와 기술교류 협약인 Space Act Agreement(SAA)를 맺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었다.
또한 지난 2월 19일 최순자 총장은 최상혁 동문과 인천테크노파크 항공자동차센터 주관 ‘인천항공선도기업 협의회’에 참석해 항공선도기업에게 인하대와 NASA 연구소 설립 추진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기술 협력을 위한 업계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최상혁 동문의 이번 모교 방문도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상에 있다.
본교는 한국 최초로 1960년 11월 19일 송도에서 IlTQ-1A·2A의 로켓 2기를 성공적으로 발사 한 바 있으며, 이는 당시 인하공과대학 병기공학과(현 기계공학과로 통합) 로켓 반에서 손수 설계, 제작한 로켓이었다.
최상혁 동문 또한 병기공학과 신입생 시절인 1964년 12월 19일 인천 소래포구 해변에서 3단 고체로켓 IITA-7CR을 50㎞ 상공까지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이 로켓 모형은 현재 본교 공과대 앞에 세워져 있다.
이는 최상혁 동문이 주도해 만들었던 한국 최초의 3단 로켓으로 전국적인 화제가 되었지만, 대학 3학년 때 모교인 춘천고등학교에서 로켓 발사 시연을 하다 폭발 사고로 오른손을 잃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최상혁 동문은 고등학교 물리 교사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을 거쳐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마치고 1980년 NASA Langley 연구소에 입사했다.
최 동문은 1980년부터 레이건 행정부가 추진한 스타워즈 계획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화성 탐사선과 명왕성 탐사선에 들어가는 원자력 전지에서 열을 전기로 바꾸는 ‘열전(熱電)소자’ 성능을 100배 높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36년째 NASA Langley 연구소에 몸담으며 '최고 과학자상' '최고 기술이전상' '최고 특허상' 등 수십 개의 상을 받았다. 최 동문의 이번 모교 방문은 우주개발에 관한 국내외 관심 증대로 언론에도 큰 화제가 됐다.
최 동문은 조선일보, KBS 등 주요 언론 인터뷰를 통해 "NASA가 세계 최고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것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축적한 지식 덕분"이라며 NASA Langley 연구소와 기술교류 협약인 Space Act Agreement(SAA)에 대해 “한·미 양국이 맺을 기술교류협약은 선언적인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한국에 도움이 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상혁 박사가 본교와 추진하고 있는 NASA Langley 연구소의 SAA가 체결되면 본교 기계공학과 BK21+ 사업단은 대학원생 파견 및 협력연구를 통해 NASA의 우주 미션에 필요한 구조복합체, 스마트 옵틱, 액추에이터, 센서 및 에너지의 요소 기술들을 개발하게 되며, 나아가 특수섬유 등 실생활에 응용 될 수 있는 우주 기술들에 대한 개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NASA의 우주 미션을 위한 기술이 융합기술임을 감안해 본교의 항공, 신소재, 화학공학, 전기/전자 및 고분자 등 여러 분야의 우수한 교수진과의 상호교류 및 대학원생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최상혁 박사 관련 인터뷰 영상과 기사는 다음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
▲ (우측부터) 전한용 산학협력단장, NASA 수석연구원인 동문 최상혁 박사, 최순자 총장, NASA-AMPB 총책임자 Robert Bryant 박사, 최승복 대학원장 등이 함께 작년 11월 국립항공우주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erospace)를 방문했다 |
|
▲ 최상혁 박사는 36년째 NASA Langley 연구소에 몸담으며 '최고 과학자상' '최고 기술이전상' '최고 특허상' 등 수십 개의 상을 받았다. |
|
▲ 최상혁 박사는 병기공학과 신입생 시절인 1964년 12월 19일 인천 소래포구 해변에서 3단 고체로켓 IITA-7CR을 50㎞ 상공까지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이 로켓 모형은 현재 본교 공과대 앞에 세워져 있다. |
-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가) 없습니다.
- 다음글
- 다음글이(가) 없습니다.
- 이전글
- 이전글이(가) 없습니다.
-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
- T : 032-860-7193
- 수정일 :